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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만으론 살 수 없다, 56%가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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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직장인 10명 중 약 6명(56.4%)이 월급만으로는 살아가는 게 힘들다고 답했다는 것이 바로 그 숫자다.
그 숫자는 내가 오늘 아침 먹은 커피값보다 더 무겁다.

조사는 글로벌리서치가 수행했으며,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의뢰하였다.
2026년 2월 2일부터 8일 사이 1,000명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였고, 응답률에 관한 정보는 제공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놀라웠던 것은, "연봉 5천만원 넘는 사람"도 경제적 안정을 느끼지 못한다는 점이었다.
40~50대 직장인 중 일부는 연봉 5천만원 이상이지만 여전히 경제적 불안을 호소했다.
뉴스는 ‘은퇴는 사치’라는 제목으로 관련 내용을 다뤘으며, 이는 ‘이른 나이에 은퇴하는 것’이 사회적 관점에서 사치로 여겨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고령 근로자는 이제 ‘선택권’이 아니라 ‘필수조건’이 됐다.
퇴직 후에도 일해야 하는 건 결코 드문 일이 아니다.
그런데 ‘노후 준비’라는 말은 이제 거의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왜냐하면, 준비를 해도 쓸 수 없을 만큼의 빚이 생겼고, 상품은 너무 비싸서.

이는 ‘소득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소득의 가치 자체가 무너졌기 때문’이다.
버지니아 울프의 5백 파운드는 기본소득일까, 기본자산일까?
그녀가 쓴 책 제목이 ‘500파운드는 기본소득일까, 기본자산일까’—
이게 2026년 현재, 한국의 현실을 떠올리게 만든다.

그렇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무엇일까.
‘이 정도는 되겠지’라는 기준이 무너진 세상에서,
무엇이 진짜 ‘안정’을 의미할 수 있을까.
내가 만약 50대이고, 연봉 5천만원을 받는다면,
과연 그 월급으로 ‘내 인생’이라는 것을 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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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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